페라리의 차세대 V6 레이싱카, ‘296 GT3’ 들여다보기
최고 출력은 약 6백 마력.
페라리가 차세대 레이싱카 296 GT3를 공개했다. 페라리의 최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하여 완성된 296 GT3는 GT 레이싱을 위해 제작된 차다.
296 GT3는 공도용 모델인 296 GTB를 기반으로 소형화, 무게 중심의 하향, 질량 감소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졌다. 차의 심장 역할을 할 V6 터보 엔진은 약 6백 마력에 달하는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기어박스는 296 GT3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디자이너들은 공기역학 및 중량 배분을 개선하기 위해 6개의 기어가 횡방향으로 배열된 싱글 디스크 클러치 유닛을 탑재했다.
외관 전체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공기역학 전문가, 디자이너들의 협업한 결과물이다. 낮은 공기저항을 목표로 설계된 296 GTB는 트랙의 요구사항과 성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차에 탑재된 다양한 제어 및 기능 버튼들은 신형 스티어링 휠로 옮겨졌으며, 사벨트에서 제작한 시트는 낮과 밤 모두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에 배치됐다.
내구성 테스트를 마친 페라리 296 GT3는 ‘2023 데이토나 24’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그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