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폐지 검토 중이다”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정부가 국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24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이다”라고 답했다. 박 반장은 비행기를 통한 여행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식사 등이 동반되기에 고려할 점들이 많다고도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입국 전 48시간 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입국자들은 지난 7월 25일부터 입국 1일 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해당 조치는 여행 업계 및 관광객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박 반장은 “정부와 방역 당국도 모두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라며, “질병관리청 소관으로 이 부분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