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2년 만에 25%나 줄어들었다
원인은 무엇일까?

국내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수가 지난 2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앙일보>는 모바일 데이터분석 회사 ‘아이지에이웍스’의 자료를 인용해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활성이용자는 1천1백9만6천9백19 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25% 감소한 수치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는 MZ세대의 이탈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21년 만 25세에서 38세 사이의 페이스북 사용률은 27.0%다. 반면 2017년 20대의 페이스북 사용률은 48.6%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젊은 세대들의 페이스북 이탈 원인으로는 틱톡과 같은 대체재의 등장,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