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리셀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진 럭셔리 브랜드는?
디올은 2019년 이후 처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온라인 명품 리셀 플랫폼 ‘더리얼리얼’이 ‘2022 럭셔리 리세일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2천8백만 명이 넘는 더리얼리얼 회원들과 현재까지 판매된 2천6백만 개 이상의 항목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상위 10개 브랜드 중에서 가장 큰 수요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발렌시아가다. 발렌시아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Z세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디올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빈티지 아이템 수요 증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빈티지 의류의 경우 수요가 439%나 증가하며, 다른 모든 빈티지 카테고리를 앞질렀다. 위탁 판매는 2018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 참고로 더리얼리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로 확인됐다.
더리얼리얼은 이번 리포트를 공개하며 “1차 시장 공급 제약, 인플레이션 문제, 기후 위기의 가속화 사이에서 쇼핑객과 위탁자는 모두 재판매의 경제적, 환경적, 정서적 가치를 확인한다. 재판매를 통해 소비자는 점점 더 정통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영역을 탐색하고 그 어느 때보다 순환성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