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올해부터 '롤드컵'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제작한다
높이 약 67cm에 무게 약 20kg.



라이엇 게임즈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 새 버전을 공개한다.
높이 약 67cm에 무게 약 20kg에 달하는 티파니앤코 버전 소환사의 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팀과 티파니앤코가 오랜 기간 논의한 끝에 완성됐다. 새로운 소환사의 컵은 로드아일랜드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할로웨어 워크숍에서 매년 65개 이상의 트로피를 제작하는 티파니앤코 장인들의 손에서 넉 달에 걸쳐 제작됐다. 스털링 실버 소재의 트로피에는 19세기 중반부터 사용된 유서 깊은 기술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티파니앤코는 1860년부터 미식축구, 농구, 야구 등 여러 종목의 프로 스포츠 트로피를 수공예로 제작해 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국 리그 ‘LCK’ 서머 리그 우승팀에게 우승 반지를 제작해 수여하고, 결승전 MVP에게는 브레이슬릿을 선물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중국의 <LPL>과는 실버 드래곤 컵의 디자인과 제작을 함께한 바 있다.
2022년 ‘월드 챔피언십’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북미 지역에서 열린다. ‘2022 월드 챔피언십’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펼쳐질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뉴욕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을 치른다. 4강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0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열리며, 결승전은 11월 5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티파니앤코가 새롭게 디자인한 소환사의 컵은 오는 8월 29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와 티파니앤코의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미리 공개된 제작 과정 사진 일부를 기사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