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전국 최초 '빨간불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설치됐다
우리 동네에도 설치해주세요.

경기도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신호등의 빨간불 잔여 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을 도입했다. 의정부시는 관내 두 곳의 횡단보도 신호등에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일반 보행신호등의 경우 녹색불에 대한 잔여 시간만 표시됐지만,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기존 방식에 빨간불 대기 시간이 추가됐다. 신호등은 총 네 칸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초 단위의 빨간불 대기 시간은 맨 위 칸에 표시된다.
현재 해당 표시기는 의정부시청 앞과 금오동 등 교차로 두 곳에서 정식 운영 중이며, 의정부시는 시민 반응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을 분석해 주요 교차로에 표시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