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에 대적할 ‘DC 유니버스’ 10년짜리 프로젝트 시작된다
‘블랙 아담’, ‘샤잠! 2’, ‘더 플래시’ 포함.

최근 영화 <배트걸> 제작 취소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DC의 향후 10년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DC의 청사진에 대해 밝혔다.
자슬라브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DC가 보유한 슈퍼히어로들의 가치를 언급하며, ‘DC에만 초점을 맞춘 10년짜리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케빈 파이기가 운영하는 마블 스튜디오와 디즈니가 선보여온 마블 유니버스와 유사한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DC 캐릭터들에 대해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들이다”라며, “우리는 퀄리티에 집중할 것이다. DC는 우리가 더 잘 만들 수 있고 지금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슬라브는 “우리의 목표는 DC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DC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며, <블랙 아담>, <샤잠! 2>, <더 플래시>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