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생각으로 가전 기기 조종하는 '미구 헤드밴드' 공개
초능력자가 된 기분 아닐까?



공기 중에서 충전되는 ‘원격 무선 충전기‘ 등 미래적인 기술을 도입한 기기들을 공개해온 샤오미가 이번에는 생각만으로 가전 제품들을 조종할 수 있는 ‘샤오미 미구 헤드밴드’를 공개했다.
샤오미의 ‘미구’ 헤어밴드는 샤오미 그룹이 주최한 제3회 온라인 해커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프로젝트다. 설명에 따르면 샤오미 미구 헤드밴드는 뇌파로 스마트 홈을 컨트롤하는 기능뿐 아니라 뇌파 분석을 통해 피로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미구 헤드밴드의 개발팀은 디바이스에 전기 신호를 수집하는 세 지점이 있고, 지점 간의 차이를 통해 사용자의 EGG를 읽어낸다고 설명한다. EGG는 두뇌 안의 전기적 활성을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다른 감정 상태에 맞춰 서로 다른 EGG 파형을 만들어내는데, 샤오미 헤드밴드는 해당 파형을 분석해 각종 가전 기기 제어에 활용한다. 프로젝트 엔지니어는 모두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방식을 통해 더욱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기 바란다고 기기 개발 목적을 밝혔다.
샤오미 미구 헤드밴드가 샤오미 온라인 해커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로젝트이기는 하지만, 상용화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상용화가 결정되면 지금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