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주도에 문을 연 샤넬 팝업 부티크, 무엇을 구매할 수 있을까?
‘샤넬 인 제주’ 들여다보기.
제주도에 다시 한번 문을 연 샤넬의 팝업 부티크. 낯선 도시에서의 경험이 시야를 확장하듯, 이곳은 샤넬이 가진 가치와 코드를 설레는 마음과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장소는 제주신라호텔로, 작년과 같지만 규모는 한층 확장되었다.
제주신라호텔 중앙 로비에서 이어지는 부티크는 샤넬의 컬러 코드를 연상시키는 베이지와 화이트의 라운지 공간으로 시작된다. 제주도와 리조트가 주는 특유의 여유로움을 한 템포 더 이어가는 구성이다. 라운지의 오른쪽에는 부티크로 입장할 수 있는 입구가 있다. 샤넬은 이곳의 블랙 프레임 윈도를 통해 이곳에서 2022/23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먼저 입구를 지나면 직사각형 구조의 버건디 레드 컬러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공간의 색감은 핸드백의 부드러운 가죽 안감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부티크에 리듬을 주는 요소. 샤넬은 부티크 중앙에 자리한 이곳을 핸드백, 스몰 레더 굿즈, 그리고 액세서리로 채웠다. 핸드백은 클래식한 11.12와 2.55, 인기가 높은 22 백 등이 준비되었고, 맥가이버 칼 형태의 네크리스나 더블 C 로고 펜던트를 활용한 액세서리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부티크 양쪽에는 레디-투-웨어 살롱이 마련되었다. 우아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 공간에서는 2022/23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의류는 물론,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슬링과 같은 슈즈 일부,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워치 에디션, J12 워치 등의 시계와 화인 주얼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2/23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트위드의 예술성과 활용성을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트위드를 더 신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컬렉션의 진가는 부티크 곳곳에 자리한 마네킹을 통해 엿볼 수 있었는데, 트위드 재킷을 니트웨어와 진과 함께 매치하고 따뜻한 컬러의 니트 니삭스와 러버 부츠를 더한 룩을 통해 무한한 스타일링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도에 방문할 또 하나의 이유가 된 샤넬 팝업 부티크는 9월 22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 운영된다. 장소는 제주신라호텔 6층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다.
샤넬 팝업 부티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