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의 걸작 ‘이른아침, 생트 막심’이 국내 최초 전시된다
추정 가격은 한화 약 150억 원.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이른아침, 생트 막심>이 최초로 국내 전시된다. 프랑스 남부의 풍경을 담아낸 <이른아침, 생트 막심>은 데이비드 호크니가 당시 연인이었던 피터 슐레진저와의 관계가 깊어졌을 때 자신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 1970년 런던 화이트 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호크니 회고전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현재 추정 가격은 한화 약 1백9억 원에서 1백56억 원 사이다.
크리스티 유럽의 전후 현대 미술 책임자 캐서린 아널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이른 아침, 생트 막심>에서 우리는 연인 피터 슐레진저와의 관계가 무르익으면서 깊은 만족감과 편안함을 느끼던 호크니의 감정을 엿볼 수 있다”라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중요한 작품을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 크리스티에서 여는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는 다가오는 10월 런던 경매 출품작 프리뷰의 일환으로 <이른 아침, 생트 막심> 한국 전시를 기획했다. 해당 작품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2 아트 위크 기간에 포함된 9월 3일부터 5일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