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의 SUV 푸로산게, 공개 하루 만에 예약 종료 임박?
“기존 페라리 오너들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

페라리 최초의 SUV 푸로산게가 지난 14일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페라리가 푸로산게 예약 접수 종료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의 엔리코 갈리에라 마케팅 총괄은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곧 푸로산게의 주문 접수를 마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목표 생산량 대비 푸로산게의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페라리는 약 1만1천 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페라리는 푸로산게 생산량을 연간 판매량 20% 내외로 조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리코 총괄은 많은 신규 구매자들이 푸로산게를 구매하고 싶어 하지만 오늘날의 페라리를 있게 한 기존 오너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로,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차는 제로백 3.3초 수준의 가속력을 자랑하며, 코치도어 방식을 채택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