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vs 코너 맥그리거 경기가 2023년에 개최된다
6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경기를 펼칠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2017년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스타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대전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코너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패시켰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맞붙게 될 것이라는 루머는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번에 메이웨더가 직접 이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오는 9월 25일 펼쳐질 일본의 종합격투기 선수 아사쿠라 미쿠루와의 이벤트 경기를 앞두고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주말 현장에 가서 즐기고 싶다. 그리고 11월에도 두바이에서 다른 이벤트 경기가 있고, 2023년에는 나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코너 맥그리거 경기가 이벤트전이 될지 정식 경기가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양쪽 방향으로 이야기가 모두 논의되고 있다. 나는 이벤트전을 선호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튜버나 UFC 선수들과 위험성을 전제한 경기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코너 맥그리거 또한 지난 5월, 다시 복싱 경기로 돌아올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복싱이 내가 격투 스포츠 중에서 가장 먼저 좋아하게 된 종목이다. 저번에 경기를 했을 때 좋은 시간을 보냈다. 물론 내 복귀는 우선 UFC 옥타곤이 되겠지만, 언젠가는 분명 다시 사각 링을 빛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