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가장 많은 한국인의 선택을 받은 품목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선택.
추석 선물 품목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과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에 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4년간 언급된 명절 선물 순위 중 과일류는 67%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명절 선물용 과일로는 사과가 16%, 배가 13%, 곶감이 9%로 기록됐다. 앞서 소개된 품목은 대부분 제사에 사용되는 것들이다. 반면 한라봉이 7%, 거봉과 샤인머스켓이 6%, 망고가 5% 등 이와 상관없는 과일류 또한 자주 언급됐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에 관해 “제수용 과일은 기본적인 성의 표시와 동시에 실제 제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주목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방역용품이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전제품, 주류,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콘 언급량 증가 등 코로나19의 영향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