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이 대거 등장한, 구찌 2023 SS '트윈스버그' 컬렉션 쇼
같은 옷을 입고, 손을 잡고 런웨이를 걸었다.



































































구찌의 2023년 봄, 여름 컬렉션 런웨이가 밀란 패션위크에서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모든 것을 ‘한 쌍’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구찌 트윈스버그’라는 컬렉션 타이틀은 매년 최대 규모의 쌍둥이 모임이 펼쳐지는 오하이오 교외의 도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구찌는 참석자들의 얼굴이 비춰지는 수백 개의 스크린으로 가득찬 공간으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린 것은 슬림컷 블레이저와 레그 가터가 달린 바지였다. 트윌 카디건은 넉넉한 크기의 레더 팬츠와 매치됐다. 로열 블루 컬러의 플로럴 장식과 어우러지는 반짝이는 크롭 블레이저 그리고 레오파드 프린트 타이츠 스네이크스킨 부츠 등 화려한 패턴과 소재의 활용도 눈에 띈다. 화려한 립스틱이나 각종 공구 그래픽 패턴이 새겨진 트렌치 코트도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 퍼비 인형이 달린 데님 쇼츠, 풋웨어, 체인 백 등을 비롯해 대다수 모델들의 얼굴에 장식된 체인 주얼리와 같은 액세서리도 주목할 만하다.
쌍둥이들이 등장해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담아낸 구찌의 2023년 봄, 여름 컬렉션 ‘구찌 트윈스버그’ 런웨이 룩은 기사 상단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은 아래에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