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의 노래 저작권, 칸예 모르게 팔리고 있다?
“마치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최근 <빌보드>가 칸예 웨스트의 음악 저작권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그의 매년 음악 저작권료와 유사한 금액인 5백만 달러, 한화 약 70억4천5백만 원에 대해 최대 35배에 가까운 금액에 저작권을 판매할 전망이다. 이에 관해 <빌보드>는 “(칸예 웨스트 측은) 그의 노래 저작권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잠재적 구매자와 선별적으로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칸예 웨스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면 반박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내 출판물이 나도 모르는 새 팔리고 있다”라고 언급한 것이다.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의 스튜디오 앨범 6개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법적 다툼을 벌인 바 있다.
이 밖에도 칸예 웨스트는 자신이 익명의 사람에게 보낸 메시지의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지’에게 누가 내 출판물을 판매하고 있는지 물어볼 수 있는가?”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는 그의 매니저인 지 로버슨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메시지에서 상대방은 카탈로그 판매에 관해 “가짜 뉴스”라고 단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