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의 1조3천억 원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아디다스를 향한 칸예 웨스트의 비판은 멈추지 않는다.
칸예 웨스트가 최근 아디다스로부터 이지 브랜드의 바이아웃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칸예 웨스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디다스가 이지 브랜드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10억 달러, 한화 약 1조3천6백70억 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칸예 웨스트는 “나는 세상을 바꾸는 무언가를 만들고, 내 아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데에 관심이 많다”라며 “아디다스는 나를 10억 달러에 사려고 했다. 나 개인의 내년 로열티가 5억 달러, 한화 약 6천8백억 원인데도”라고 시사했다.
이와 함께 칸예 웨스트는 다시 한번 아디다스가 자신의 승인 없이 이지 신발의 새로운 컬러웨이를 발표한 것에 관해 불만을 표했다. 그는 “(아디다스가) 내 승인 없이 내 신발의 새로운 컬러웨이를 발표한 것은 정말 야만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UBS의 개인 문서를 인용한 <블룸버그>의 2022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지는 2021년 31% 성장하여 약 17억 달러, 한화 약 2조3천2백61억 원 매출을 올렸다. 칸예 웨스트는 이중 7%인 1억9천1백만 달러, 한화 약 2천6백억 원을 로열티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