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작품 해설 맡은 한국 근대미술 전시회 열린다
영어 & 한국어 모두.
국립현대미술관과 LA카운티뮤지엄이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근대 시기를 주제로 서구권 국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기획전이다. 전시장에는 대한제국 선포 이래 1910년 한일병합, 1945년 해방, 1950년 한국전쟁 등의 격동기를 보낸 한국 작가 88명의 작품 130여 점이 출품될 예정으로, 전체 출품작 중에는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포함한 총 62점의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방탄소년단 RM이 오디오 가이드 음성녹음 재능기부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직접 작품 선정에 참여하여 총 10점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영어와 한국어로 녹음했다. RM의 목소리가 담긴 전시해설은 전시장 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이의 공간:한국미술의 근대>는 LA 카운티뮤지엄과 레스닉 파빌리온에서 9월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