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의 이지, ‘이지 갭’ 계약 종료로 활동 제약 생긴다
단, 이지 갭은 기존 제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다.
칸예 웨스트가 이끄는 이지가 향후 활동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이지는 갭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칸예의 변호인 측은 계획대로 의류를 출시하지 않거나 이지 갭 소매점을 열지 않은 것을 이유로 갭에게 파트너십을 종료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단, 갭은 기존 이지 갭 제품 판매를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 종료로 인해 이지는 독자적인 브랜딩 활동에도 제약에 생길 예정이다. 이지 측에 전달된 제한 통지서에 따르면 이지 또는 예의 상표는 의류, 스폰서, 홍보, 마케팅, 광고, 보증, 디자인, 제조, 라이센스, 판매, 컨설팅 서비스 등에 사용될 수 없다. 참고로 칸예 웨스트는 최근 아디다스로부터 한화 약 1조3천6백70억 원에 이지 브랜드의 바이아웃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이지와 파트너십을 맺었던 아디다스와 이지의 계약이 끝나면 더 이상 파트너십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칸예는 최근 새 브랜드 론칭을 위해 ‘돈다 스포츠’, ‘도브 스포츠’, ‘돈다 도브스’ 상표권 세 가지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