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제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 공개
최다 후보 지명작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4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많은 이들의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오르며 아카데미상 수상의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상식 작품상 후보로 선정된 작품은 총 10편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감독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 해당 작품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2명),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악상, 주제가상, 의상상에 걸쳐 총 10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하며 이번 시상식 최다 후보 지명작이 됐다.
이 밖에도 작품상 후보로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이니셰린의 밴시>, <엘비스>, <탑건: 매버릭>, <슬픔의 삼각형>, <타르>, <위민 토킹>, <더 파벨만스>, <아바타: 물의 길>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