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차기작 ‘동조자’에 관한 정보를 직접 공유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중 배역을 맡는다?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 TV 시리즈 <동조자>에 관한 내용을 일부 공유했다. 감독 발언에 따르면 <동조자>는 7부작이며 베트남 전쟁 직후인 1975년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어서 그는 작품이 LA로 이주한 베트남 난민과 그 환경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룰 것이며, 이러한 맥락 때문에 캐스팅이 다양한 인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동조자>의 주연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산드라 오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미국 하원의원, CIA 요원, 할리우드 영화감독 등 미국 기득권층의 여러 부문을 대표하는 주요 적대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관해 <인디와이어>는 그가 다중 배역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표현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7개 에피소드 중 3편을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