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영상 생성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중이다
업스케일링부터 3D 모델 생성까지.

어도비가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어도비는 영상에 사용할 수 있는 11가지 AI 툴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패스트 필’은 영상에서 요소를 손쉽게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기능이다. 예컨데 한 프레임에 등장하는 인물에게 모자를 씌우면, 다른 프레임에서도 해당 인물이 모자를 쓴 채로 등장하게끔 하는 방식이다.
그 밖에 ‘프로젝트 덥 덥 덥’은 영상 속 음성을 손쉽게 다른 언어로 더빙하는 기능을, ‘레즈 업’은 저화질 영상을 업스케일링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끝으로 ‘신 체인지’는 개별적으로 촬영한 장면의 배경과 피사체를 조합하고, ‘프로젝트 포저블’은 텍스트 프롬프트나 사진에 기반한 3D 모델을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어도비가 개발 중인 영상 생성 AI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공개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 어도비 포토샵에 도입된 것을 미루어 보면, AI 영상 생성 기능 또한 어도비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