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딘, 안드레 3000, 박재범, 크러쉬 등
AI 아니고 진짜.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상관없이 추천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이번 주에는 김심야, 안드레 3000, 크러쉬, 박재범 등 많은 기대를 모은 거물급 아티스트의 곡이 많다. 그 시작은 AI가 아닌 진짜 딘의 음악부터.
딘 ‘DIE 4 YOU’
딘의 감미로운 보컬과 유려한 멜로디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하다. 직전의 솔로 싱글과 대비해 이지리스닝의 성격이 강한 점도 특징이다.
안드레 3000 ‘I swear, I Really Wanted To Make A “Rap” Album But This Is Literally The Way The Wind Blew Me… ‘
랩보다 목관악기가 즐거운 안드레 3000의 솔로 앨범의 전체 주제를 이 곡의 제목이 설명한다. 랩을 안 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장내시경 받고 사는 이야기를 할 순 없으니까.”
¥$ ‘Vulture (Feat. 범프 제이)’
칸예 웨스트와 타이 달라 사인의 프로젝트가 마침내 공개됐다. 칸예가 앞서 공개한 버전과 달리 릴 더크의 피처링은 빠졌다.
박재범 ‘Why’
B급 감성의 티저 이미지와 달리 곡은 연인과의 다툼과 갈등을 박재범 특유의 재치로 노래하는 사랑 노래다. 그의 R&B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곡.
크러쉬 ‘흠칫 (Hmm-Cheat)’
2000년대 팀발란드, 넵튠즈의 곡을 사랑한 사람이라면 이 곡에 빠질 수밖에 없다. 지금 트렌드의 세련미 역시 놓치지 않았다.
김심야 ‘BOTH KNEE TOUCH THE FLOOR’
네 곡으로 이뤄진 EP는 랩이나 주제보다는 반복과 김동현이라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첫 곡부터 그 변화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대니 브라운 ‘Jenn’s Terrific Vacation’
대니 브라운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정신 없는 랩과 그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덕션으로 꽉 찬 새 앨범은 청자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핑크팬서리스 ‘Blue’
베드룸 아티스트로 시작해 대형 레이블과의 계약을 따낸 핑크팬서리스는 이후 DnB 앨범에 팝을 입힌 앨범을 선보였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
오카시 ‘CHEAT’
흥미로운 팀이 늘어난 국내 힙합 신에서도 오카시의 음악은 두드러진다. 온갖 서브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낸 앨범을 ‘힙합’이라 규정하기 어려운 점도 재밌는 요소.
백현진 ‘A4 2201’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합류한 백현진은 A와 B로 나뉜 앨범에서 익스페리멘탈, 앰비언트, 피아노 곡 솔로 등 자신의 관심사를 맘껏 펼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