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라이브 통역 콜’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AI 라이브 통역 콜(이하 라이브 통역 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 통역 콜’은 실시간 전화 통역 서비스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될 전망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인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에 통화 내용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하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상대방이 타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앱 설치도 필요하지 않다. ‘라이브 통역 콜’ 서비스 작동 시에는 통화 중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대의 언어로 번역돼 전달된다. 음성 통역된 대화는 화면 내 텍스트로도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가 적용될 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들의 ‘라이브 통역 콜’ 서비스는 2024년 1월 론칭 이후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