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약품이 FDA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았다
2026년에 상용화될 예정?

개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약품이 FDA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29일, 동물의약품 제조업체 로얄은 “자사가 개발한 ‘LOY-001’이 개의 기대수명을 연장시키는데 효능이 있음을 조건부 승인받았다”라고 밝힌 것이다. 이어서 로얄 측은 “대형견들의 짧은 수명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병인 만큼, 약품을 사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형견들은 고관절 이형성증을 비롯한 유전병으로 인해 소형견에 비해 기대 수명이 짦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대형견들은 더 큰 견체를 위한 품종개량 과정을 거쳐 유전병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IGF-1’이 노화를 함께 촉진하기 때문이다.
한편 ‘LOY-001’은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투약하며 ‘IGF-1’ 분비를 억제하는 원리로 개의 기대 수명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LOY-001’은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