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스, 프레이저스 그룹에 매각됐다
매각 금액은 불과 약 8백50억 원.

매치스(매치스패션)이 프레이저스 그룹에 매각됐다. <비즈니스오브패션>의 보도에 따르면, 매각금액은 불과 5천2백만 파운드(한화 약 8백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난 2017년, 매치스를 10억 달러(한화 약 1조3천억 원)에 인수한 에이펙스 파트너스는 막대한 손실을 본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이저스 그룹 CEO 마이클 머레이는 해당 인수건에 대해 “프레이저스 그룹의 럭셔리 부문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치스 CEO 닉 베이튼은 “프레이저스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사업 기반을 강화할 전략을 모색하겠다”라고 발표했다.
1980년대 런던의 의류 소매점으로 시작한 매치스는 과거 막대한 수익을 올렸으나, 최근 성장이 둔화되며 적자를 거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