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에 이어, 오메가도 스피드마스터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한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달에서 사용된 첫번째 시계’라는 별명을 가진 스피드마스터 시리즈의 가격을 인상한다. <블룸버그>는 투자 은행 제프리스 & 컴퍼니의 정보를 인용하며 “오메가가 영국과 유렵에서 주력 제품 스피드마스터의 가격을 약 7% 인상한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재 대표 제품 문페이즈가 적용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토매틱 컴플리케이션의 가격은 1만6백 파운드, 한화 약 1천6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1% 상승했다. 해당 모델은 미국에서는 평균 2%, 이탈리아에서는 평균 6.8% 인상됐다.
<블룸버그>는 제품 가격 인상 이유에 관해 “롤렉스와 유사한 조치”라며 “미국 달러 강세와 스위스 프랑 강세로 인한 스털링, 유로 약세에 따른 비용 상승과 통화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