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선정, 2022년 4분기 가장 뜨거운 브랜드는?
구찌, 몽클레어, 미우미우를 제쳤다.

‘리스트’ 인덱스 2022년 4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프라다가 세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트는 분기마다 패션업계의 실적을 분석해 공개해오고 있다. 리스트는 지난 분기 기준 프라다가 구찌, 몽클레르, 미우미우, 발렌티노를 제치고 가장 핫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프라다의 제품 검색률은 37% 증가했고, 해당 브랜드의 슬링백 구두는 리스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상위권에 올랐다.
작년 프라다는 재활용 금을 활용한 브랜드 최초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런칭하고, 리네아 로사의 새로운 얼굴로 틱톡 스타 찰리 다멜리오를 선정했으며 그룹의 새로운 CEO를 임명하는 등 그야말로 떠들썩한 한 해를 보냈다.
한편, 해당 자료에서 3위에 오른 몽클레어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만 검색율이 76%나 증가하며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아동 착취적인 광고로 물의를 빚은 발렌시아가는 11위에 그쳐, 리스트 인덱스가 시작된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또한 가장 ‘핫’한 제품 부문에서는 생 로랑의 이카르 퀼팅백이 1위를 차지했고 프라다 슬링백 슈즈와 닥터 마틴의 레오노어 첼시 부츠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