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AP 알케미, 코드 쿤스트, 황소윤, 실리카겔 등
록, 댄스음악, 힙합의 밸런스가 잘 잡힌 10곡.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2020년대 한국 록 음악 신을 이끄는 황소윤과 실리카겔의 신곡부터 소피아 코르테시스, 맥스와츠의 댄서블한 트랙, 영앤리치 레코즈와 제이펙마피아 & 대니 브라운의 힙합곡까지 여러 장르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그 시작은 2023년을 삼켜버릴 듯이 달리고 있는 AP 알케미의 신곡.
AP 알케미 ‘FREAKY’
스윙스가 이끄는 초대형 회사 AP 알케미의 두 번째 싱글. 지난 곡과 마찬가지로 힙합 특유의 마초적인 느낌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코드 쿤스트 ‘55 (Feat. 백예린, 웬디)’
두 명의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싱글에는 연애 세포를 깨우는 달콤한 멜로디가 들어 있다. 함께 공개된 ‘BAD BAD’에는 ‘나쁜 남자’의 매력이 들어 있으니 골라 듣자.
황소윤 ‘Smoke Sprite (Feat. RM)’
대한민국 대표 록스타로 자리매김한 소윤의 사이키델릭한 트랙. ‘우주 대스타’ RM과의 호흡을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
실리카겔 ‘Mercurial’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 노래 부문을 차지한 실리카겔은 이번 곡으로 유스 컬처를 노래한다. 불완전하면서도 전진하는 듯한 느낌의 곡 구성은 다시 한번 가슴을 울릴 것.
영앤리치 레코즈 ‘YNR Shit’
영앤리치 레코즈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여는 포문에는 돈에 관한 내용이 가득하다. 말 그대로 ‘영 앤 리치 S**t’인 셈이다.
제이펙마피아 & 대니 브라운 ‘LEAN BEEF PATTY’
틱톡 크리에이터의 이름에서 제목을 따왔지만, 곡은 아무 상관이 없다. 공격적인 분위기는 듣는 맛을, 1분 47초가량의 짧은 분량은 협업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한다.
아뽀키 ‘Mood V5’
이제는 어느덧 익숙해지만 버추얼 아티스트.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아뽀키는 MV를 통해 보는 이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론 ‘Mosh (Feat. 1300, 드레스)’
세 아티스트는 모시 핏 문화를 바탕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집보다는 밖, 밖보다는 클럽에서 듣기 좋은 싱글.
소피아 코르테시스 ‘Madres’
소피아 코르테시스는 이번 곡에 관해 “내 어머니와 그의 어머니, 모든 LGBTQIA+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밝은 멜로디와 희망찬 목소리는 듣는 사람의 기분을 전환한다.
맥스 와츠 ‘Dusk’
맥스 와츠의 새 트랙에는 미니멀한 테크노의 요소와 스윙의 리듬감이 동시에 담겨 있다. 킥 위에 올라간 하이햇, 퍼커션에 집중한다면 댄스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