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 1위는?
‘월급’이 2위.

MZ 세대들이 취업할 때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 보다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8백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6.6%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을 꼽았다. 이어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이 29.6%, 정년 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 16.3%,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 10.4%,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되는 기업이 3.8%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리더 유형은 ‘소통형’이라고 꼽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카리스마형 13.9%, 위임형 8.2%로 집계됐다. 기업의 호감도에 대한 응답으로는 비호감보다 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높았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스타트업의 순서로 호감도가 높았다. 중소기업의 경우 비호감 응답이 호감보다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