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 공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이바흐의 새로운 도전.





17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차량은 작년에 공개된 EQS 모델에 마이바흐만의 럭셔리 요소를 더한 모습이다.
마이바흐의 디자인적 특징은 외형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다. 크롬 스트립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배열되었으며, 후드 중앙에 배치된 삼각별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마이바흐의 시그니처 투톤 컬러 마감 옵션으로 외관을 장식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뒷좌석 도어 측면의 B 필러와 D 필러에 부착된 마이바흐 로고 엠블럼, 최대 24인치 휠까지 지원하는 펜더 패널 등이 적용됐다.
실내 구조는 마이바흐가 제공하는 장인정신의 정수다. 좌석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커피 원두 껍질을 활용한 베지터블 탄 레더로 만들었다. 또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만의 전용 인터페이스로 차별화된 대화면 MBUX 하이퍼 스크린, 뒷좌석의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리클라이닝 이그제큐티브 시트, 11.5인치 터치 스크린과 냉장고 등 각종 편의 옵션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6백49마력을 낼 수 있는 4백84kW급 전기모터로 구성됐으며, 완충시 6백km를 주행할 수 있다. 체급을 뛰어넘는 4.1초의 제로백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가격은 약 20만 달러, 한화 약 2억6천4백만 원으로 2024년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