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T 사용자, 자국 외 한국 콘텐츠 가장 많이 시청했다
응답자 중 43.1%가 한국 콘텐츠 시청.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2022년 해외 OTT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 사용자 2천15명 중 최근 1년간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사용자가 전체의 43.1%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 중 자국인 미국 콘텐츠를 이용했다는 비중이 90.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한국 콘텐츠가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다음은 영국이 28.7%로 3위, 일본이 25.3%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년간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고 응답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장르는 액션, 로맨스·멜로, 공포·스릴러·좀비극, SF·판타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사용자들이 가장 재밌게 시청한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이 59.4%의 응답률로 1위, <지금 우리 학교는>가 20.1%를 기록해 2위로 공개됐다. 이들이 가장 재밌게 시청했다고 밝힌 한국 영화로는 30.2%가 응답한 <기생충>이 1위, <부산행>이 22.5%로 2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