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1992년 하계 올림픽 ‘드림팀’ 재킷 경매에 오른다
나이키가 아닌 리복의 제품.



오는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소더비 여름 경매에 마이클 조던의 1992년 하계 올림픽 리복 재킷이 출품된다.
해당 재킷은 마이클 조던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으로 뛰며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입었던 것으로, 전면에 성조기 프린트와 함께 그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게 특징이다. 마이클 조던은 당시 리복의 미국 올림픽 위원회 후원 계약으로 경기장에서 리복 재킷을 착용해야 했다. 그러나 메달 세레모니에서 그는 나이키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리복 로고를 성조기로 가렸다.
당시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스카티 피펜, 찰스 바클리, 매직 존슨 등으로 구성된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드림팀’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당 재킷 역시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는 제품의 최종 낙찰가를 1백만 달러에서 3백만 달러, 한화 약 13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예상했다.
재킷의 자세한 이미지와 1992년 올림픽 세레모니 당시 마이클 조던의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