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최고 액션 책임자’에 임명했다
사무실에 탱크를 타고 출근했다.
넷플릭스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주연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최고 액션 책임자’에 임명했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자신의 직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그가 탱크를 몰고 넷플릭스 본사에 도착해 “나만큼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라며 “그래서 넷플릭스의 최고 액션 책임자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았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익스트랙션 2>, 헨리 카빌 주연의 <위쳐>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끝으로 영상엔 슈왈제네거가 등장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푸바>에 출연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영상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타고 등장한 M74 패튼 탱크는 CG가 아니라, 그가 과거에 구매한 모델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최고 액션 책임자’가 넷플릭스가 신설한 공식 직책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링크드인 계정에 넷플릭스에 대한 언급이 없는 관계로, ‘최고 액션 책임자’가 광고성으로 만들어 낸 가상의 직책이라고 추정했다. 영상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