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오웬스와 챔피온의 네 번째 협업 컬렉션 살펴보기
스포츠웨어와 레이브 기어의 합리적인 절충안.












릭 오웬스와 챔피온의 네 번째 협업 컬렉션이 공개됐다. 컬렉션은 과장된 실루엣과 3D 임브로이더리 로고 그래픽이 적용된 스포티한 무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스웨트셔츠의 밑단은 사선으로 커팅되었으며, 집업 후디의 슬리브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게끔 제작되는 등 도발적인 실루엣이 제품군 전반을 장식했다. 한편 애슬레틱 메시의 사용 역시 두드러진다. 해당 소재는 쇼츠뿐만 아니라 3/4 슬리브 톱과 슬리브리스 톱에도 시스루 망사처럼 활용되어 기능성 소재의 색다른 해석을 제시했다. 끝으로 컬렉션은 나일론 소재의 집업 윈드브레이커와 쇼츠 등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만한 피스들로 마무리됐다.
릭 오웬스는 협업 컬렉션에 대해 “1990년대 내 브랜드를 시작했을 때 브랜드의 필기체 로고를 챔피온과 장 파투의 향수 레이블 로고의 중간 지점처럼 디자인한 기억이 있다”라며 “당시엔 몰랐지만, 두 브랜드 간의 균형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 내 디자인 미학을 정의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릭 오웬스 x 챔피온의 네 번째 협업 컬렉션은 오는 26일 릭 오웬스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자세한 이미지는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