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됐다
33개의 곡, 2시간 30분.

사카모토 류이치의 타계 이후 그의 마지막 재생목록이 공개됐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2021년 인후암 진단을 받은 후 올해 3월 말 세상을 떠났다. 그는 투병 중에도 음악 활동을 지속했고, 1월에 마지막 앨범 <12>를 발표한 바 있다. 사카모토의 매니지먼트 팀은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자신의 홈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곤 했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장례식에서 재생되기를 바라고 준비한 마지막 플레이리스트였다”는 말을 전했다.
‘funeral’이라는 제목의 플레이리스트는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적으로 오래 교류했던 알바 노토의 ‘Haloid Xerrox Copy 3 (Paris)’을 필두로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엔니오 모리꼬네, 빌 에반스, 로렐 할로, 니노 로타, 클로드 드뷔시 등의 아티스트의 음악이 수록됐다.
총 33개의 곡, 재생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해 그의 마지막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