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2024 SS 컬렉션 ‘로파이 비전’
꺼지지 않는 청춘의 나날.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4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이름은 ‘로파이 비전’으로,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에 이르는 자신의 청소년기에서 영감받아 제작했다. 밴드 세션과 함께한 이번 쇼는 ‘트렌드나 정보의 부재에도 두려움 없이 열정적인 청년으로 구성된 패션 커뮤니티’를 상상한 브랜드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2024 봄, 여름 컬렉션은 큰 실루엣의 의상이 주를 이뤘다. 언컨스트럭티드 재킷, MA-1 블루종, 데님 재킷, 스카잔, 팬츠 등 모두 과감한 사이즈로 제작됐고, 아우터는 소매 아래 슬릿으로 인해 모델의 팔이 드러나는 룩이 연출됐다. 낮은 채도의 의상도 강조됐다. 페이딩 프로세스를 거친 어두운 광택의 원단, 데님 아이템, 나일론 아우터는 반항적인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됐다. 메인 컬러로 그레이, 블랙, 페일 퍼플 톤을 채택해 빈티지한 느낌을 담아냈다. 액세서리 제품군으로는 토킹 어바웃 더 앱스트랙션과 협업한 잡지 모양 클러치백, 붐박스 모양 숄더백을 선보였다. 클러치 백은 당시 인기였던 스트리트 스냅 잡지 <후루츠> 창간호에 실린 사진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상단 갤러리에서 미하라 야스히로 2024 봄, 여름 컬렉션 전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