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9살 유망주가 EPL로 이적한다?
성남 FC ‘구단주피셜’.

성남 FC 소속 센터백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팀 브렌트포드로 이적을 준비한다. 성남 FC 구단주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SNS에 “김지수가 2023 ‘피파 U-20 월드컵’ 4강 진출 쾌거를 이루고, 다음 주 영국 최고 1부 리그 EPL에 속한 브렌트포드 구단에 이적하기 위해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EPL 브렌트포드와 꾸준히 연결돼 왔다. 5월에는 영국 <데일리메일>이 “브렌트포드가 56만 파운드, 한화 약 9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가진 김지수와 계약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김지수를 영입 물망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정부는 해외 선수들에 대한 노동허가서(워크퍼밋) 기준을 큰 폭으로 완화하며, 한국인 유럽파나 국내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의 EPL 진출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영국축구협회(FA)는 한국시간 15일 “내무부가 6월 이적시장 개시일, 6월 14일부터 유효한 국제 선수 비자에 대한 새로운 주관단체보증 기증을 승인했다”라며 “FA는 현재 주관단체보증 기준에 벗어나는 해외 뛰어난 ‘재능’에 대한 추가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설계했다”라고 밝혔다. FA는 “이번 변화로 잉글랜드 리그에 속한 클럽은 현재 포인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복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