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우효가 함께한 시보 캠페인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

뉴스 전에 나오던 그 광고의 정체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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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초원, 그 위를 마치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모양의 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차에 탄 것은 승객이 아닌 네 송이의 꽃, 그리고 바퀴 대신 자동차를 굴려 나가는 것 또한 삐뚤빼뚤하게 그려진 꽃들이다.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자 배기구에서는 배기가스 대신 꽃씨가 뿌려지고, 꽃씨들은 곧 초원에서 새로운 꽃으로 피어난다.

담백한 목소리와 동화 같은 비주얼이 어우러진 이 평화로운 10초의 영상은 기아가 이달부터 선보이고 있는 시보 광고다. 기존 시보 광고들의 다소 진지하고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난 신선하고 창의적인 사운드와 비주얼이 돋보이는 이번 시보 광고는 기아의 비전과 아티스트 우효의 상상력이 만나 탄생했다.

Movement that Inspired OOHYO

기아는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새로운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아티스트 우효와 손을 잡았다. 일상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신스팝 장르에 녹여내는 싱어송라이터 우효는 개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읊조리는 듯한 창법으로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각각의 영역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만난 것이다.

기아와 우효가 함께한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 캠페인의 시작은 바로 사람들의 일상에 함께한다는 상징성을 지닌 ‘시보 광고’다. 이번 시보 광고는 SBS 8시 뉴스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 4개사 메인 뉴스 방영 직전 표준 시간 고지와 함께 송출되는 10초 분량의 영상 광고로, 기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시보 광고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기아는 첫 시보 광고의 제작 과정에서부터 ‘Movement that inspires’에 걸맞은 도전적 선택을 했다. 우효에게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닌 캠페인 전체의 디렉터를 맡긴 것이다. 이는 우효의 감각적 음악과 아티스트적 사고가 새로운 영감을 전하고자 하는 기아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우효는 프로젝트의 주제 선정부터 음원 제작, 비주얼 디렉팅까지 모든 부분을 담당하며 전에 없는 특별한 시보 광고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The Movement: 거대한 이타적인 움직임

아티스트 우효의 재해석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는 캠페인의 테마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로 다시 태어났다. 우효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기아가 선보여온 다양한 ‘움직임’들을 ‘우리’ 모두를 위한 이타주의적 행보로 해석했다”고 설명한다. 전동화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5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전기를 사용을 약속하는 국제협약 ‘RE100’에 가입하는 등 기아가 펼쳐온 활동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거대한 이타적인 움직임’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요즘 광고나 문화 콘텐츠를 보면 너무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정신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아요. 살아남고 사랑받기 위해서 나 자신에게 너무 과몰입하기 보다는 좀 더 나를 벗어나서 공동체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우효는 또한 “기아가 말하는 ‘Movement that inspires’는 다같이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경쟁이 필수가 된 사회,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할 때 비로소 새로운 생각 그리고 더 큰 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캠페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여섯 가지 움직임을 만들어낸 우효의 영감

우효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총 여섯 가지 버전의 시보 광고를 만들었다. 그 시작은 물론 음악이었다. 캠페인의 문구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를 10초짜리 짧은 노래로 만들어낸 우효는 “가사가 다소 무겁거나 오글거리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반주는 최대한 단순하고 가볍고 재미있게 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사람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시보 광고의 특성에 맞게 일상 속에서도 반갑게 느껴질 수 있는 여유로운 질감과 분위기를 의도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음악색은 우효의 목소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여섯 가지 광고의 토대가 됐다.

우효는 캠페인의 디렉터로서 음원 제작뿐 아니라 여섯 곡의 노래에 맞는 비주얼을 담당할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우효의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동화적 영상미를 선사한 것은 아티스트 ‘Things I have Drawn(톰 커티스)’다. 아이들의 스케치 그림을 3D 이미지로 만드는 독특한 작업을 펼치는 톰 커티스는 ‘인터넷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웨비상 수상 및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우효는 비주얼 아티스트 선정 이유에 대해 “톰 커티스는 아이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3D 아트를 만드는 작가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에서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영감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톰 커티스는 어린이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카’, ‘캔디콥터’, ‘플라잉캐슬’ 등 여섯 가지 아트워크를 통해 기아의 무한한 모빌리티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고, 각 비주얼은 우효의 음악과 어우러져 유니크한 광고로 완성됐다.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

우효는 기아 그리고 톰 커티스와 함께한 시보 광고 제작의 모든 과정들이 캠페인의 주제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를 체험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과 어른들, 우효를 중심으로 음악 작업에 참여한 언니네 이발관과 나이트오프의 이능룡, 프랑스 밴드 Coral Pink의 Victor Le Bourhis, 비주얼 작업에 참여한 톰 커티스 등 미술, 음악, 영상 관련 국내외 아티스트들, 그리고 기아까지 전혀 다른 영역의 사람들이 함께한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우효는 작업의 모든 단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분모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거쳤고 “이 모든 과정이 나를 움직이는 힘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아이들이 ‘기아’를 주제로 상상력을 펼쳐 그림을 그렸고, 여기에 영감을 받은 작가 톰 커티스의 작업과 제작사의 연출 그리고 수많은 고민들이 더해져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즉 ‘우리’가 함께해서 만들어낸 모든 화합들이 이번 캠페인의 결과물입니다.”
우효는 “이번 캠페인이 나에게는 ‘우리’에 대한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영감이 된 것 같다”고 밝히며 “시보 광고를 우연히 보시는 분들도 이런 생각이든 다른 것이든 작은 영감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새로운 시도를 통해 MZ세대에 사랑받는 시보 광고를 만들어낸 기아는 이를 시작으로 메이킹 필름, 옥외 광고, 라디오 등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우리’의 테두리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캠페인을 비롯한 기아의 다양한 소식은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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