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역대 최고효율 전기차 개발 예정
10분 충전시 1천4백km 주행 가능.
토요타가 10분 이하 충전으로 최대 1천2백km까지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 공표했다.
최근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토요타의 연구거점에서 진행한 기술설명회에서 늦어도 2028년까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실용화해, 현존하는 전기차들의 평균 최대 주행 거리의 2.4배 수준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 밝힌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을 개선한 형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충전·방전 가능 횟수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실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 비용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최대 25배에 달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 1천 개의 특허를 이상 보유해 해당 분야 연구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전고체 배터리 실용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