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본격적으로 게임 산업 진출한다
앱스토어에 게임 앱이 등장했다.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넷플릭스는 9일 애플 앱스토어에 ‘넷플릭스 게임 컨트롤러’ 앱을 출시했다. 넷플릭스는 “TV에 연결해 넷플릭스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으나, 아직 호환되는 게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테크크런치>, <더 버지> 등 해외 IT 매체는 앱의 특징과 넷플릭스 임원들의 과거 발언에 따라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용 앱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 버지>는 “넷플릭스가 가입자가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을 계속 출시해왔다”라며 “가입자가 영화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사용하는 것과 같은 큰 화면에서 게임을 작동하도록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리앤 룸브 외부 게임 담당 부사장은 2023년 초 “모든 넷플릭스 기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마이크 버듀 넷플릭스 게임개발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넷플릭스 대변인은 앱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