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시리즈 9, 애플 워치 울트라 2 출시 정보
애플 워치 에르메스도 돌아왔다.
애플이 애플 워치 시리즈 9(이하 워치 9), 애플 워치 울트라 2(이하 워치 울트라 2)를 공개했다. 모든 제품은 고객 의사에 따라 탄소 중립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워치 9는 S9 SiP의 맞춤형 애플 실리콘으로 구동된다. S9 SiP는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더블 탭 제스처와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한 온디바이스 ‘시리’를 포함한다. 제품은 4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해 전작 대비 두 배 빨라진 머신 러닝 작업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탭, 스와이프, 손목 들어올리기, 가려서 소리 끄기 등을 비롯한 여러 제스처를 지원한다. 이중 더블 탭 제스처는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된다. 배터리는 18시간 동안 지속된다.
워치 9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된 2천 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애플 워치 최초로 시리 요청들이 온디바이스로 처리되며, 운동을 시작하거나 타이머를 설정하는 등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요청은 와이파이 또는 셀룰러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고 처리된다. 받아쓰기 능력은 전작 대비 25% 향상됐다. 또한, 시리를 통해 건강 앱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 관련 질의에 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밖에도 ‘WWDC’에서 공개한 watchOS 10을 적용해 새로 디자인된 앱, 스마트 스택, 신규 워치 페이스, 사이클링 및 하이킹 기능, 정신 건강 지원 도구 등이 탑재된다.
워치 울트라 2는 워치 9와 마찬가지로 S9 SiP 칩이 탑재돼 더블 탭 제스처, 디스플레이 밝기 강화, 고도 범위 확장, 온디바이스 시리, 아이폰 정밀 탐색 기능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일반 사용 시 36시간, 저전력 모드에서는 최대 72시간 이어진다. 울트라를 위해 새로 고안된 시계 페이스 ‘모듈 울트라’는 큰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가장자리에 초 단위 시간이나 고도, 수심을 포함한 실시간 데이터를 표시한다.
전문가를 위해 고안된 울트라 2는 해발 고도 -5백m나 최대 9천m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이트서핑이나 웨이크보딩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부터 레크리에이션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수상 및 수중 스포츠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수심’ 앱을 통해 가장 최근 세션을 리뷰하거나 피트니스 앱과의 연동으로 GPS 입수 포인트가 포함된 다이빙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의 찾기’ 기능을 강화해 아이폰과의 거리, 방향, 시각 및 촉각, 청각 안내를 제공한다.
단종 루머가 제기됐던 애플 워치 에르메스도 새롭게 개편된다. 애플이 2023년을 기점으로 가죽 제품을 포기한 만큼, 애플 워치 에르메스 또한 체크 캔버스를 재해석한 투알 아쉬와 솔리드 컬러인 트윌 점프로 구성한 새로운 우븐 밴드로 출시된다. 브리동은 애플 워치 최초의 니트 소재 밴드다.
애플 워치 시리즈 9 및 애플 워치 울트라 2는 9월 22일부터 애플 웹사이트 및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