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월평균 숏폼 시청 시간은?
무려 OTT의 다섯 배.

한국인은 길이가 짧은 형태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앱 비교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한국인의 이용 선호도를 기반으로 OTT, 숏폼 플랫폼의 사용 시간을 비교·분석했다. 이어 26일 이들은 한국인의 숏폼 플랫폼 사용 시간이 OTT 사용 시간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와이즈앱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 왓챠 등 국내 OTT의 1인당 월 사용 시간을 합산해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의 약 다섯 배에도 못 미치는 사용 시간을 갖는다. 앞서 나열된 여섯 개의 대표 OTT 사용 시간은 1인당 월평균 9시간 14분에 그치지만, 세 개의 숏폼 앱은 월평균 46시간 29분에 달한다.
틱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1시간 25분이다. 이는 1인당 OTT 월평균 시청률 1위인 넷플릭스의 7시간 7분보다 약 세 배 더 많은 수치다. 동 기간 대비 틱톡의 사용자 수는 6백63만 명으로, 넷플릭스의 1천2백7만 명보다 두 배 적지만 월 사용 시간의 합계는 33억 분 더 높다.
와이즈앱이 발표한 전체 인사이트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