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해를 맞이한 9인의 용띠 2000년생, 비오, beo, beo concert, beo fan club, beo love, 비오 레전드, 비오 레전드 무대, 비오 리무진, 이무진, 리무진 서비스, 이수린, 레쉬, leshi, leshij, 류나 메이크업, 강혁, thug club, thug club store, 떠그 클럽, 조영민, 조영민 논란, thug min, 강혁, knghyuk, lyumin, 페이퍼, 셸터, 쉘터, 류민 디제이, 2000년생, 2000년생 디제이, 제종현, acult, acult_archive, 프라우드먼, 쓰이지 않은 ㅅ, 윈지, 프라우드먼 나무위키, 모니카, 립제이, 유승휘, 유승휘 인터뷰, 이수린, 스타킹 브랜드 추천, 젊은이
용의 해를 맞이한 9인의 용띠 2000년생, 비오, beo, beo concert, beo fan club, beo love, 비오 레전드, 비오 레전드 무대, 비오 리무진, 이무진, 리무진 서비스, 이수린, 레쉬, leshi, leshij, 류나 메이크업, 강혁, thug club, thug club store, 떠그 클럽, 조영민, 조영민 논란, thug min, 강혁, knghyuk, lyumin, 페이퍼, 셸터, 쉘터, 류민 디제이, 2000년생, 2000년생 디제이, 제종현, acult, acult_archive, 프라우드먼, 쓰이지 않은 ㅅ, 윈지, 프라우드먼 나무위키, 모니카, 립제이, 유승휘, 유승휘 인터뷰, 이수린, 스타킹 브랜드 추천, 젊은이
용의 해를 맞이한 9인의 용띠 2000년생
각자의 위치에서 멋진 미래를 도모하는 아홉 명의 2000년생.

<하입비스트>가 아홉 명의 2000년생을 만났다. 분야도, 꿈도 다른 이들은 2023년에 대한 저마다의 기억을 술술 펼쳐 나갔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이들도, 일 년 내내 상승 가도를 달렸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하나만큼은 모두가 공감하는 듯했다. 올해도 한층 더 배우고, 성장했다는 점.

그렇다면 이들의 2023년은 어땠으며, 또 어떤 새로운 한 해를 기약할까. 2024년, 푸르른 2000년생 용띠의 해가 밝았다.

 

이무진, 뮤지션

과거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에서 본인을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라고 소개한 바 있어요. 지금도 그 생각은 같나요?

여전히 저는 짧은 순간을 빛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과거에 비해 설 무대가 많아지고 입지도 넓어졌지만, 그만큼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제 비교 대상이 됐거든요.

2022년부터 <리무진 서비스>를 진행하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리무진 서비스>를 통해 얻은 점 하나를 꼽자면요?

짧은 인연이지만, 뮤지션 한 명 한 명을 만날 때마다 재산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건강해졌어요. 저마다의 철학이 뚜렷한 사람을 만나면서 저도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게끔 영감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어떤 순간은 투명하게 기억나고, 어떤 순간은 그렇지 않은 ‘준 투명 업무’ 같았어요. 정말 바빴거든요. 물론 무대에 선 순간, 음악 작업 등은 모두 좋았어요. 하지만 제가 벌인 일로만 바빴던 거라면 덜 아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죽으려고 했던 사람이 제 노래를 듣고 다시 살아보기로 다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제 노래 중엔 상업적으로 성공한 곡도 있고, 잘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긍지를 느끼는 곡도 있어요. 그런데, 후자에 가까운 방향으로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고, 가사에 담긴 메시지로 살아갈 희망을 준 곡을 만들었다는 건 정말 뿌듯했어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여유 갖기, 20학점 듣기, 그리고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만한 대작품 만들기.

 

비오, 뮤지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특별히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나요?

단독 콘서트라 이전에도 제 공연을 본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에 듣기 어려웠을 곡들을 많이 들려드리려고 해요. 미공개 곡들이나 라이브로 한 번도 부르지 않은,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한 곡 등이요.

<쇼 미 더 머니 10> 때와 지금의 비오는 무엇이 다른가요?

인내심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고난이 왔을 때 조금 더 의연하게 넘길 수 있게 됐달까요. 작년엔 곡 작업이 잘 안돼서 음악을 관둬야 할까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올해는 어차피 모두 다 지나갈 거라는 생각으로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세계 여행 같았어요. 음악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혼자서 헤쳐 나가야 했던 일들이 많았거든요. 다만, 예전엔 그 벽을 부수려고 하다 다쳤다면, 이젠 벽을 피해 돌아가는 법도 조금씩 깨닫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첫 단독 콘서트가 1분 만에 매진되어서 힘이 많이 됐고, 기분도 좋았어요. 많은 분이 저를 찾아주시는 걸 보고 큰 책임감과 애착도 생겼고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올해엔 작년보다 많은 곡들로 팬들을 떳떳하게 찾아뵙고 싶고, 열심히 노력해서 차트 1위에도 오르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 단독 콘서트에 애정이 생겨서, 더 큰 규모의 새로운 단독 콘서트로 더 많은 관객분과 함께해 보고 싶어요.

 

류민, 디제이

올해 특히 많은 무대에 섰는데, 자신을 어떤 디제이라고 정의하나요?

바이닐을 선호하지만, 장르를 가리지 않는 레코드 디거 겸 디제이라고 생각해요. 주력 장르는 하우스, 일렉트로, 미니멀이에요.

지난해부터 콘텐츠 브랜드인 ‘하우지모션’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해당 콜렉티브를 통해선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하우지모션은 패션과 음악의 영역에서 가볍게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을 유쾌하게 끌어내는 걸 목표로 하는 집단이에요. 올해엔 다양한 콘텐츠와 굿즈를 만들고, 파티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서 에너지 넘치는 어린 친구들을 전자 음악 신에 유입시키고 싶어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매주 베뉴에서 플레이하며 목표를 위해 노력한 해였어요. 보일러 룸과 유럽 페스티벌에서 음악을 틀고, 해외에서 바이닐 디깅도 많이 하는 게 목표거든요. 밤낮이 바뀌고 있지만, 결실을 맺기 위해 올해에도 플레이를 이어 나갈 생각이에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부산 전포동에서 한 하우지모션의 첫 번째 파티에서 6시간짜리 바이닐 롱 셋을 플레이 한 거요. 트는 동안 화장실도 못 가고 인내의 시간을 보냈지만 끝나고 나니 뿌듯하더라고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준비하고 있는 전자음악 레이블인 화이트루나에서의 첫 바이닐 발매, 건강과 일의 균형 찾기, 그리고 하우지모션의 더 큰 성장.

 

유승휘, 네일 아티스트

네일 아티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메이크업과 타투이스트도 겸하고 있어요. 각 분야의 매력은 무엇이 달라요?

서로 사뭇 달라 보이지만, 저에겐 모두 손으로 작업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져요. 분야별로 자아를 분리하면 일에 집중하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올해 가장 인상적인 작업을 꼽자면요?

XG 뮤직비디오 작업이요. 3D 펜, 실리콘, 털실을 이용한 특수 분장 등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거든요. 이때 한계를 체험한 덕분에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가능성을 열어준 감사한 해. 올해 들어서 제 작업을 보여줄 기회가 더 많아졌어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어머니께서 제가 했던 잡지 화보 작업물이나, 뮤직비디오 작업물을 카톡으로 보내주실 때가 가장 뿌듯했어요. 휴대폰을 잘 못 다루시거든요. 그런데도 어머니께선 늘 카톡으로 응원은 물론, 피드백도 구체적으로 해주셔요. “이 작업은 꽃의 색감을 잘 살렸다”라는 식으로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토미코노위그라는 가발 아티스트가 제 네일 작업들을 큐레이팅하고 싶다고 제안해 줘서 오는 2월에 일본에서 전시를 열게 됐어요. 일단 그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마련하고, 또래 친구들도 더 만들고 싶어요.

 

강혁, 퍼포먼스 아티스트

강혁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에요?

음악, 댄스, 모델 일 등 재밌는 그림이 나올 만한 건 다 하는 ‘퍼포먼스 아티스트’예요. 물론 각 분야에 대해 가방끈이 긴 건 아니지만, 에너지만큼은 그 어떤 아티스트와 붙여놔도 뒤지지 않을 거라고 자신해요. 그리고 음악은 올해 기획한 첫 번째 파티에서 호스트로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파티 직전에 네 곡을 만든 게 시작이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주변 반응이 좋아서 이젠 EP 앨범을 만들고 있어요.

곧 발매될 EP 앨범을 소개하자면요?

ADHD SOUND라는 제목의 레이지 장르 음반인데, 대부분은 틀고 3초 안에 끌 앨범이에요. 퀄리티도 보장 못해요. 하지만 클럽에서 들으면 분명 신날 거라고 장담합니다.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2023년은 기회의 해였어요. 영민이 형과 연이 닿아 떠그 클럽 스토어 매니저를 하게 되며 많은 기회가 주어졌거든요. 작년의 목표가 <데이즈드> 혹은 <하입비스트> 출연하기, 팔로워 8천 명 달성하기, 클럽 파티 열기였는데 팔로워 빼고는 다 이뤘어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주변 인프라가 넓어진 거예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돼서 음원도 내보고, 클럽 공연, 브랜드 룩북 촬영 등에도 참여하게 됐어요. 덕분에 이제 저를 알아봐 주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돈 많이 벌기, 랩 페스티벌 공연하기, 기부하기. 그중에서도 특히 미취학 아동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부하고 싶어요. 저도 어렸을 때 힘들게 살았는데, TV에 나오는 사람들을 동경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죠.

 

류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종종 전위적인 메이크업 작업을 하곤 해요.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어요?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요. 예컨대 등장인물들끼리 싸우면서 피가 튀기는 장면이 나오면 “괜찮은데?” 하면서 캡처해서 참고하는 식이에요. 최근 감명 깊게 본 건 <4월은 너의 거짓말>과 <나의 데몬>이예요.

메이크업을 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개인별 윤곽에 맞는 예쁜 각을 최대한 살리려고 해요. 그중에서도 요즘 꽂힌 건 사람에게 맞게 얼굴 광을 살리고, 블러셔로 코 셰이딩 하기에요.

나에게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많은 일을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해. 욕심이 많아서 항상 새해 목표를 세우는데, 목표를 다 못 이룬 느낌이거든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뭐였어요?

해외 직구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세팅했을 때. 이사마야에서 출시한 성기 모양 립스틱이나 희소한 팔레트처럼 전부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었거든요. 특히 촬영장에서 에디터분들이 어디서 구했냐고 물어봤을 때가 가장 뿌듯했어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뷰티 촬영 작업과 스케치 많이 하기, 그리고 유럽 한 달 살기. 뷰티에 초점을 맞춘 촬영은 브러시를 놓을 수 없어서 실력이 정말 빨리 늘거든요. 그리고 작업 전에 늘 하는 스케치는 나중에 모아서 책으로 만들고 싶어요.

 

윈지, 댄서

소속된 댄스 크루인 프라우드먼과는 별개로, 본인의 춤만이 지닌 색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부드러운 선과 날카로운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해요. 그리고 만들어진 안무도 좋지만, 프리스타일을 할 때 비로소 제 색이 더 확실하게 묻어나는 것 같아요.

앞으론 어떤 춤을 선보이고 싶나요?

이해하기 쉽고, 강한 울림을 줄 수 있는 춤. 굳이 따지자면 ‘올 라운더’가 되고 싶어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2024년을 위한 빌드업. 올해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싶어요. 완벽주의적 성향이 워낙 짙어서 작년엔 개인 영상을 하나도 못 찍었지만, 올해엔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활동해 보려고 해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모든 순간이 뿌듯했지만, 굳이 고르자면 1월에 세종S씨어터에서 한 ‘쓰이지 않은 ㅅ’ 공연이요. 준비부터 실제 공연까지 전부 정말 어려웠고, 인내심도 필요했지만 배운게 정말 많았어요. 춤뿐만 아니라 마인드도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춤으로 벤츠 사기, 미국에 가서 세계의 댄서들과 교류하기, 그리고 개인 작업 많이 하기. 올해로 춤을 춘 지 20년 차가 되는데, 그래서 더 과감하게 개인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아이디어는 20년째 춤을 추고 있는 저의 모습을 다큐멘터리처럼 기록하는 거에요.

 

이수린, 브랜드 디렉터

브랜드 레쉬를 전개하고 있어요. 스타킹이 주력 제품 같아 보이는데, 왜 하필 스타킹이었나요?

의류 중 레그웨어가 온라인 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가장 페티시적인 성격을 가지기도 하고, 비주얼적으로 강렬하니까요. 그런 만큼 최대한 귀여움과 야시시함의 균형을 잡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부턴 스타킹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거예요.

올해 일본으로 거처를 옮겼어요. 일본에선 어떤 일을 도모하고 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떠난 건데, 역시나 생각보다 훨씬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행정적인 부분은 물론 옷 생산 과정도 한국과 다른 점이 많았어요. 하지만 단점만 있는 건 아니예요. 더 재밌는 촬영도 가능할 것 같고, 그곳에서 사귄 친구와 새로운 브랜드도 준비하고 있어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재봉틀 실 끼우기 같은 한 해였어요. 실을 갈아 끼우려면 재봉틀부터 새로 세팅해야 해서 정말 귀찮아요. 비슷하게 작년엔 컬렉션도 내고, 졸업도 하고, 이사도 하는 등 정말 많은 걸 했는데, 막상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적어서 제자리걸음을 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 만큼 이젠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거 같아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2023 봄, 여름 컬렉션에선 크고 작은 실패가 많아서 자존감이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어요. 성장하려면 뒤를 돌아볼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럴 생각조차 안 들었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작년 여름 제 친구가 그 컬렉션의 제품들을 너무 좋아해 줘서 정말 뿌듯했어요.

2024년의 목표 세 가지는?

자신을 믿고 움직이기, 좋은 인연 많이 만들기, 베스파 gts 슈퍼테크 300 사기.

 

제종현, 에디터

개인 채널을 운영하다가 매체에 몸담게 됐어요. 둘은 어떻게 다르고, 그 사이 본인은 어떻게 달라졌어요?

개인 채널은 일종의 블로그에 가까워요. 그러다 보니 제 주관이 많이 개입될 수 밖에 없었죠. 제 취향이 아닌 건 아예 안 다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하입비스트>의 톤에 맞추려고 해요. 그리고 촬영도 많이 하다 보니 사진에도 눈길이 가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잡지를 사도 글만 찾아 읽었거든요.

매체 혹은 에디터가 지금 한국에서 다뤄야 하는 안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해외 트렌드나 소식도 좋지만, 국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더 깊게 다루면 좋을 것 같아요. 해외 유명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초기 인터뷰 내용이 종종 다큐멘터리 영화 자료 등으로 인용되는 것처럼, 저 또한 중요한 사료를 기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내 신을 조명하고 싶어요. 국내 패션 및 음악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요.

2023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선택과 집중의 해. 원래도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잘 못 벌리는 편인데, 작년엔 정말 이 일에만 집중했거든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여러 사람으로부터 제 콘텐츠를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요. 덕분에 좋은 인연이 많이 생겼어요. 돌이켜 보면 뮤지션이나 패션 디자이너는 못 되어도, 나름대로 관심 분야에서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 들어요.

2024 목표 세 가지는?

저축하기, 로스앤젤레스 가기, 그리고 칸예 웨스트 인터뷰하기. 칸예 웨스트와 대화하는 건 초등학생 때부터 숙원이었어요.


Credits
포토그래퍼
Seunghoon Jeong/Hypebeast
Tags
Share
 
뉴스레터를 구독해 최신 뉴스를 놓치지 마세요

본 뉴스레터 구독 신청에 따라 자사의 개인정보수집 관련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