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모델명도 ‘더 미니멀 폰’이다.


키보드가 들어간 최초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더 미니멀 폰’이 공개됐다.
‘더 미니멀 폰’은 기기 상단엔 터치스크린 종이 잉크 디스플레이가, 하단엔 ‘QWERTY’ 키보드가 들어간 형태로 디자인됐다.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와 지문 인식 기능, 그리고 컬러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후면 카메라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흑백으로 표시되는 만큼 해당 기기로 촬영한 사진은 다른 기기에서만 컬러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더 미니멀 폰’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높은 야외 시안성을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도 일반 OLED보다 더 길다. 완충 시 최대 사용 시간은 무려 4일이다. 그 밖에 흑백 디스플레이에 맞춰 디자인된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UI 디자인도 장점이다. 다만,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가로로 더 긴 디스플레이로 인해 일부 앱은 구동 시 디스플레이 양옆에 여백이 표시되기도 한다.
‘더 미니멀 폰’은 현재 인디고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 46만7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