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가 아디다스 ‘SL72’ 캠페인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벨라 하디드가 아디다스 ‘SL72’ 캠페인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0일,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이 캠페인이 공개되기 전에는 1972년이 그 끔찍한 사건과 역사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만약 그것을 알았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사실에 대해 나를 포함해 우리 팀과 아디다스가 알았어야 했다. 비극과 연결된 예술이나 작품에 고의로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라 하디드는 ‘1972년 뮌헨 올림픽’을 테마로 한 아디다스 ‘SL72’ 캠페인 화보에 참여한 모델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당 캠페인이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단이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에 희생된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비판했으며, 논란이 일자 아디다스는 해당 캠페인 화보를 삭제한 바 있다.

캠페인의 테마가 된 ‘1972년 뮌헨 올림픽’은 팔레스타인 단체의 테러로 이스라엘 선수 11명과 독일 경찰관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