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 니고 x 퍼렐 윌리엄스 듀얼 경매 개최
“니고는 알고 있다. 그리고 퍼렐도 알고 있다.”































































































































































주피터가 니고와 퍼렐 윌리엄스의 창작 역사를 기념하는 듀얼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니고는 알고있다’와 ‘퍼렐도 알고 있다’ 총 두 가지 타이틀로 전개되는 이중 경매로, 해당 경매에서는 니고와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수집한 개인 아카이브 아이템부터 수십 년에 걸쳐 맺어온 둘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들의 협업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니고는 알고 있다’ 경매에 올라온 아이템부터 살펴보자. 이번 경매에는 니고가 어린 시절부터 열렬히 사랑했던 비틀즈의 오리지널 액자 포스터를 비롯해 지난 1969년, 링고 스타가 런던의 한 옥상에서 공연할 때 연주했던 것과 동일한 루드비히 드럼사 드럼 키트, 앤디 워홀 오리지널 <캠벨 수프> 시리즈 실크스크린 프린트, 비스티보이즈가 니고에게 선물한 사인 아이템 등 그간 니고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아이템들이 다수 수록됐다.
이어, ‘퍼렐도 알고 있다’ 경매 아이템 리스트다. 해당 경매에는 지난 201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착용한 아디다스 x 퍼렐 윌리엄스 리플렉티브 수트를 필두로 ‘Nothing’ 커버에서 쓴 빈티지 군용 헬멧, 아디다스와 빌리네어 보이즈 클럽 협업 기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직접 제작한 ‘월드 엔드 바이 비비안 웨스트우드 브라운 마운틴 햇’ 등 음악가였던 그가 패션계의 기둥으로 부상하는 과정이 오롯이 담긴 상징적인 아이템들이 즐비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니고는 최고의 아카이브스트다. 몇 년 전 도쿄에서 그의 아카이브를 처음 봤을 때 타임캡슐에 들어온 것 같아 깜짝 놀랐다. 약 25년 가까이 그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는 건 여전히 영광이며, 니고는 천재이자 내 멘토고 놀라운 동료다. 그런 그와 루이 비통과 주피터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고맙고 꿈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니고 역시 “퍼렐과 나는 둘 다 크리에이터이자 동시에 소비자다. 그래서 이번 경매는 소비자와 소비자 간의 대화라고 봐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도 우리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경매 자리를 빌어서, 수십 년간 퍼렐과 함께 여러 작업들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니고 x 퍼렐 윌리엄스 듀얼 경매는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주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글로벌 입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