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준비해야 하는 가격대별 헤비 아우터 9
미리미리 준비하셔야죠.
갑작스러운 한파 예보에, 옷장 앞이 분주해졌다.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바람 속에,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이제 계절은 명확히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수능을 앞두고 찾아오는 이른 추위는 매년 반복되지만, 올해는 유독 빠르다.
이에 <하입비스트>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다양한 브랜드의 헤비 아우터 9종을 모았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니클로 심리스 다운부터, 디스이즈네버댓, 미니멀한 실용미의 산산기어와 살로몬, 그리고 헤리티지플로스, 이스트로그, 록키마운틴 페더베드, 몽클레르 등 까지. 리스트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클로 심리스 다운 파카
불필요한 장식은 덜고, 기능에 집중한 유니클로의 다운 파카.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구조로 바람이 스며들 틈이 없고, 은은한 무광 톤 덕분에 어떤 스타일에도 쉽게 녹아든다. 프리미엄 다운 충전재로 가볍지만 보온감이 뛰어나며, 지수 지퍼와 기모 안감 포켓 등 디테일도 꼼꼼하다. 목을 감싸는 입체 후드 디자인은 찬바람이 부는 날에도 든든하다.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이번 시즌 실속형 아우터로 추천한다. 가격 16만 9,000원.
디스이즈네버댓 멀티 립스탑 다운 푸퍼 재킷 올리브
산산기어 쉐이드 푸퍼 재킷
겨울 캐주얼 다운 자켓의 정석을 찾는다면 산산기어의 쉐이드 퍼퍼를 주목할 만하다. 내구성 높은 나일론 겉감과 덕다운 80:20 충전재로 구성돼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실루엣을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후드 스트링으로 다양한 착용감을 연출할 수 있다. 전면 콘솔 포켓과 2웨이 지퍼, 안쪽 플리스 안감과 엄지홀 커프 등 실용적인 디테일이 곳곳에 배치됐다. 안감에는 다운백을 추가해 솜털 빠짐까지 최소화했다. 가격 40만 9,000원.
살로몬 UNI 피나클 다운 재킷
완만한 절개선이 더해진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두꺼운 이너와도 자연스럽게 레이어링된다. 고밀도 립스탑 원단 중에서도 가장 얇은 7데니어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고, 700 필파워의 RDS 인증 유러피언 구스 다운(구스 80:20)을 충전해 가벼움과 보온성을 모두 잡았다.또한 정전기 방지 소재와 부드러운 후드 안감으로 착용감을 높였으며, 실용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균형이 잘 잡힌 제품이다. 겨울철 도심 속에서도 아웃도어 무드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 55만 5,000원.
헤리티지플로스 립스탑 구스다운 파카
클래식 아웃도어 무드의 다운 파카. TORAY사의 AIRTASTIC™ 10D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700필파워 구스다운(솜털 90%, 깃털 10%)을 충전해 보온력 또한 뛰어나다. YKK 메탈릭 비슬론 지퍼와 밑단 조절 장치 등 기능적 디테일도 깔끔하게 정리됐다. 무게감 있는 머스타드 컬러가 빈티지한 존재감을 더하며, ‘Sport Casual’ 라벨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한다. 가격 69만 8,000원.
이스트로그 N2B 다운 점퍼
밀리터리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스트로그의 N2B 다운 점퍼. 짧은 기장감과 하이넥 실루엣이 특징으로, 볼륨감 있는 다운 충전재(구스 90/10) 덕분에 형태가 단단하게 유지된다. 나일론 원단 특유의 은은한 질감과 투웨이 지퍼, 스냅 버튼 클로징 등 세밀한 디테일이 완성도를 높인다. 후드와 밑단에는 조절 가능한 스트링이 더해져 실루엣 연출이 자유롭고, 올리브 컬러가 이스트로그 특유의 미군복 오마주 무드를 강조한다. 클래식과 실용미를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 가격 86만 8,000원.
록키마운틴 패더배드 크리스티 재킷
록키마운틴 페더베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다운 자켓. 1970년대 아메리칸 아웃도어 스타일을 계승한 디자인으로, 단일 가죽 패널로 제작된 요크와 천연 무톤 칼라가 특징이다. 70데니어 나일론 타프타 소재를 사용해 빈티지한 질감과 가벼운 착용감을 동시에 갖췄으며, 내부에는 700필파워 유럽산 발수 구스다운(90:10)을 충전해 탁월한 보온성을 제공한다. 가죽 요크의 질감, 부드러운 무톤 칼라, 볼륨감 있는 실루엣까지. 클래식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모델. 가격 100만 8,000원.
C.P. 컴퍼니 다운 쉴드 고글 재킷
C.P. 컴퍼니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다운 자켓. 5데니어 립스탑 나일론 소재 위에 라미네이트 가공을 더해 가볍지만 견고하며, 5000mm 방수력을 갖춰 겨울철 날씨에도 안정적이다. 등 스트랩이 포함된 조절형 고글 후드와 플랩 스냅 여밈, 팔꿈치 패치 등 아이코닉한 디테일이 그대로 유지됐다. 가격 154만 5,000 원.
몽클레르 파라나 후디드 숏 다운 재킷
몽클레르 특유의 조형미와 볼륨감을 극대화한 숏 다운 자켓. 은은한 광택의 나일론 라케 소재가 빛을 받아 유려하게 반사되며, 박시한 실루엣과 짧은 길이로 현대적인 균형을 완성한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와 밑단 드로스트링, 지퍼·스냅 이중 여밈 등 세밀한 구조가 실용성을 더한다. 에메랄드 그린 컬러는 단번에 시선을 끄는 존재감을 지녔으며, 90:10 구스다운 충전으로 보온성과 착용감 모두 탁월하다. 럭셔리 다운의 기준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몽클레르의 정수. 가격 약 340만 8,6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