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콧과 아디다스 Y-3 협업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모두에게 선택받은 남자.
트래비스 스콧이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현장에서 희소한 아이템인 아디다스 Y-3 x 네이버후드 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트래비스 스콧의 패션 선택은 그 자체로 메시지를 담는 경우가 많아, 업계에서는 이번 착용 역시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그의 다음 무브가 Y-3와의 협업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추측이 더욱 힘을 얻는 이유는 두 브랜드의 조합이 가진 잠재력 때문이다. 트래비스 스콧 특유의 혼돈적이고 다크한 미학이 요지 야마모토의 구조적인 디자인 언어, 그리고 Y-3의 기술적 감성과 결합될 경우 기존 스포츠웨어 협업과는 전혀 다른 방향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퍼포먼스 기반의 Y-3 풋웨어와 아방가르드 어패럴이 캑터스 잭 세계관으로 재해석된 이미지가 공유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트래비스 스콧은 조던 브랜드와 함께 여러 모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파트너십을 이어온 바 있다. 만약 실제 협업으로 이어질 경우, 트래비스 스콧은 나이키부터 아디다스까지 양대 브랜드를 모두 아우르는 드문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지형도 역시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