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놀랍도록 특별한 시계 전시회 2’ 개최
삶은 달걀 애호가를 위한 달걀 삶기 시계라고?
















세이코가 <놀랍도록 특별한 시계 전시회 2>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클럽 디제이를 위한 시계부터 닌자, 산타클로스, 그리고 삶은 달걀 애호가를 위한 시계까지 특정 사용자를 위한 시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클럽 디제이를 위한 스폐셜 시계는 ‘인피니트 미러’ 기법이 적용된 독특한 실루엣으로 구성됐으며, 다이얼에는 어두운 클럽 공간에서도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루미라이트와 형광 페인트가 매끄럽게 적용됐다. 또한 클럽 시간에 걸맞게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시간이 표시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닌자 스텔스 시계는 세련된 올블랙 컬러로 채색됐으며, 슬라이딩 커버와 촉각 핸즈, 아워 마커 디자인이 채택돼 은밀하게 활동하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어 뱀파이어 전용 시계는 야행성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을 위해 제작됐으며, 그에 걸맞게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의 시간만 표시된다. 또한 베젤에는 뱀파이어의 피와 유사한 레드 크리스털이 부착됐다.
산타클라스 전용 시계는 산타가 밤에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를 위해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시간이 표시되며, 시계의 핸드에는 빨간 루돌프 모티브가 포인트로 더해졌다. 이어 사랑에 빠진 소녀를 위한 시계는 섬세한 꽃잎 디테일이 돋보이는 다이얼 및 파스텔 핑크 컬러 스트랩으로 구성됐으며, 디스크 핸즈 회전 시 ‘사랑해’ 혹은 ‘사랑하지 않아’ 문구가 표시된다.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할 만한 시계는 단연 달걀 삶기 시계다. 삶은 달걀 애호가를 위해 제작된 해당 시계는 실루엣 역시 반숙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선보여졌다. 해당 시계에는 실제 달걀 껍질이 10% 함유된 플라스틱 및 달걀 껍질에서 추출한 친환경 스트랩 소재가 적용됐으며, 베젤에는 ‘세미 하드’, ‘미디엄’, ‘수퍼 소프트’ 등 달걀의 익힘 정도를 알 수 있는 문구가 새겨졌다.
세이코의 <놀랍도록 특별한 시계 전시회 2>는 오는 2월 16일까지, 도쿄 시부야구 진구마에 1-14-30 위드 하라주쿠 1층 세이코 시드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