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드뮐미스터 25 FW ‘로스트 앤드 파운드’ 컬렉션 공개
펑크의 거친 반항 정신을 극대화했다.




































한적했던 지난 토요일 밤, 파리 패션위크에서 앤 드뮐미스터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로스트 앤드 파운드’ 런웨이가 펼쳐졌다. 이번 런웨이에는 앤 드뮐미스터의 시그니처 그런지 디자인이 눈에 띄는 36개의 룩이 등장했으며, 거친 질감과 과장된 레이어링, 해체적인 디테일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명력이 있는 의류를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블랙으로 둘러싸인 쇼장에는 앤 드뮐미스터 시즌 책자 ‘Wall of References’ 책자로 장식된 원목 좌석이 늘어서 있었으며, 쇼가 시작되자 더 컬트의 ‘C.O.A.T’가 울려펴지며 공간은 순식간에 록 스피릿으로 가득 채워졌다. 앤 드뮐 미스터는 “이번 시즌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자신을 재창조하는 탐험을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컬렉션 의도를 전했다.
러플 소재가 결합된 미니 드레스에는 레이스 트리밍이 더해졌으며, 프린지 부츠와 감싸는 형태의 헤드밴드가 함께 매치됐다. 이어 셔츠에는 볼륨감 있는 소매를 결합해 기존 셔츠의 실루엣을 변형시켰으며, 빈티지풍 베스트와 탑 햇을 착용해 언밸런스한 룩으로 완성됐다. 또한 데미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니트웨어에는 날렵한 블레이저와 해체된 그래픽 티셔츠를 레이어링해 반항적인 감성을 극대화했다.
앤 드뮐미스터의 2025년 가을, 겨울 컬렉션 ‘로스트 앤드 파운드’는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